라랑카 인형과 체크무늬 슬리브리스 원피스가 수빈이에게 전달된 날...
수빈이는 온갖 세상을 다 얻은듯... 기뻐하였습니다.
그날부터 수빈이는 라랑카와 대화하고.... 아껴주고... 재워주고....
너무너무 이쁜 모습으로 라랑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빈이에게는 라랑카는 인형이 아닌 새로운 가족이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체크무니 원피스는 원단이 굉장히 얇고 가벼워 여름옷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밑에 고무줄이 잡고 있는 원피스라... 함부러 털썩 주저앉기 전에는 속바지를 안입혀도 팬티가 안보이구요..
여름에 더운데... 아이들 속바지까지 입히느라 더워했거든요...
수빈이에게 행복을 주고 있는 라랑카...
나중에 먼 훗날이 지나도... 수빈이는 라랑카를 제일 좋아할거 같네요...
나와 똑같은 옷을 입고...날 향해 웃어주고 있는 친구는 없으니까요...
그런 친구에게 첫 정을 주었으니...이제..라랑카는 그냥 보통 인형이 아니라.... 수빈이의 진짜 친구가... 동생이 된것이니까요....
작성자 : 라랑카 lalanka
작성일 : 2014-08-22 21: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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